공항운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항 보안구역은 어떻게 통제될까 (출입증에 담긴 보안의 세계) 공항에서 승객이 갈 수 있는 곳은 사실 극히 일부예요. 수속 카운터, 게이트, 면세구역 정도죠. 그런데 그 너머, 비행기가 서 있는 활주로와 주기장, 수하물 처리장(BSA) 같은 공간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요. 이곳을 '보호구역(보안구역)'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엔 철저한 통제 시스템이 있어요. 저는 공항에서 지상조업 관리 업무를 하며 매일 이 보안구역을 드나드는데, 그만큼 보안이 얼마나 엄격한지 잘 알아요. 이 글에서는 공항 보안구역이 어떻게 통제되는지, 출입증에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지 현직자 관점으로 풀어드릴게요. 보안구역이란 — 아무나 못 들어가는 곳먼저 개념부터. 보호구역(보안구역)은 항공 보안을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구역이에요. 승객이 보안검색을 통과한 뒤 가는 면세구역·탑승동은 물론이.. 비행기 주기 자리는 어떻게 정해질까 (지상조업이 본 스팟 배정의 세계)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가 어떤 자리에 서는지, 그게 어떻게 정해지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브릿지(탑승교)에 딱 붙는 비행기가 있는가 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져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비행기도 있죠. 이 '비행기 주차 자리'를 스팟(Spot) 또는 주기장이라고 해요. 저는 공항에서 지상조업 관리 업무를 하는데, 이 스팟 배정은 저희 업무와 아주 밀접해요. 이 글에서는 비행기 주기 자리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그리고 현장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현직자 관점으로 풀어드릴게요. 스팟(주기장)이란 — 비행기의 주차 자리먼저 정의부터. 스팟(주기장)은 비행기가 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내리거나, 정비·대기를 위해 세워두는 자리예요. 자동차로 치면 주차 공간이죠.공항에는 수많은 스팟이 있고, 도착하는 모든 비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