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퓨타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어떤 공항은 밤에 비행기가 안 뜰까 (커퓨타임의 세계) 인천공항은 새벽에도 비행기가 뜨는데, 김포공항은 밤 11시가 넘으면 조용해져요. 같은 공항인데 왜 다를까요? 사실 일부 공항에는 밤에 비행기를 못 뜨게 하는 '통금 시간'이 있어요. 바로 '커퓨타임(Curfew Time)'이에요. 저는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지상조업 관리 업무를 하며 이 커퓨타임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을 현장에서 겪었어요. 앞서 김포 지연 글에서 잠깐 다뤘는데, 이번엔 이 커퓨타임이 뭔지 제대로 파헤쳐 볼게요. 밤 비행기를 타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커퓨타임이란 — 비행기의 야간통행금지먼저 정의부터. 커퓨타임은 공항 인근 주민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간에 비행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예요. 쉽게 말하면 비행기 버전의 야간통행금지예요.이 시간 동안에는 비상 상황을 선포한 항공기를.. 김포 vs 제주공항, 지연 이유가 다르다 (지상조업이 본 두 공항의 시간 싸움) "비행기 지연"은 여행객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죠. 그런데 저는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두 곳에서 지상조업 관리 업무를 하면서, 두 공항이 지연되는 이유가 서로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주는 이미 "결항 이유" 글에서 다뤘듯 바람과의 싸움이 크지만, 김포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지연이 생겨요. 이 차이를 알면 여행객 입장에서도 "이 공항은 이럴 때 조심해야겠구나" 하고 대비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김포와 제주공항의 지연 원인이 어떻게 다른지 현직자 관점으로 비교해드릴게요. 지연의 두 얼굴 — '자체 기상'과 '연결 구조'먼저 큰 그림부터. 공항 지연은 크게 두 가지에서 와요.자체 기상 문제: 그 공항의 날씨(바람·안개 등)로 이착륙이 어려운 경우연결 구조 문제: 앞 비행기(선행편)나 시간 제약 때문에 밀.. 이전 1 다음